[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지난 1월 28일, 29일 안성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하면서 1월 30일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차량 이동이 많은 설명절 연휴기간 전 생석회 긴급배부(638농가/7,070포), 소·돼지 백신 긴급 일제접종 완료(1,253호/81,650두), 시외버스 터미널에 발판소독조 제작·설치, 고속도로 진·출입로, 12개 읍면에 차단방역 홍보용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및 이장회보 등을 통한 축산농가 방문 자제 홍보, 일제소독의 날 운영을 통한 축산농가 일제소독,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등 설연휴도 반납한 채 발빠른 방역대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동방제단을 통한 소규모 농가에 대한 중점 소독 지원, 생석회 및 소독약품 추가 지원, 축산농가에 축사 내·외부 및 주변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 지도, 담당공무원을 통한 현장확인, 일일 영상회의를 통한 문제점 및 대책수립 등 현장 위주의 방역대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창진 가축방역담당주사는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활동 강화, 지속적인 방역관리 점검 및 홍보 등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할 것이며, 상황이 종료된 후에도 개별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 의식 고취 및 차단방역 생활화, 가축전염병 위반사항 확인 시 과태료 부과 등 가축 전염병 없는 청정 거창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