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월 초 중폭 수준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YTN 보도에 따르면 3선의 우상호 의원과 4선의 박영선 의원 등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상당수 입각할 전망이다.
여권 관계자는 개각 시기는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3월 둘째 주이고 문 대통령이 다음 달 초 개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3선의 우상호 의원과 4선의 박영선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법사위원장을 지낸 박영선 의원은 법무부 장관을 놓고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총선까지 1년 남짓 남은 점을 감안할 때 불출마를 선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4선의 송영길 의원과 3선의 이인영 의원도 통일·외교 라인 장관이나 노동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3월 초에 개각 발표를 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4월 전에 내각 개편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당초 이달 안에 개각을 발표할 계획으로 장관 후보군에 대한 막바지 검증을 진행했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시기가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