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지난 13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경남도 임차 헬기를 이용하여 항공예찰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항공예찰은 신정민 부군수가 직접 헬기에 탑승하여 재선충병 피해 우심 지역인 남강, 낙동강 주변인 의령읍, 화정면, 용덕면, 정곡면, 지정면 일대와 대의면, 궁류면, 봉수면 등 합천군과 연접한 산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예찰을 실시했다.
의령군은 2월부터는 본격적인 상반기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 이력을 관리해 확산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신정민 부군수는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예찰조사를 통한 피해목 제거와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파쇄율 향상을 통해 재발생율을 낮추어 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최초 2005년 의령읍 동동리 남산 일원에서 3본이 발생한 이후, 2008년 청정지역 선포, 2013년까지 매년 점차적으로 피해가 확산되다가 그 이후 발생 감소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