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이 지난 2월 8일 '5.18 진상 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5.18광주민중항쟁을 '북한이 가담한 폭동', '전두환은 영웅이다',라고한 소속 정당 해산을 요구했다.

한국진보연대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 세금을 축내고 있다'라는 등의 망언이 자유한국당 해체 요구로까지 확대되는 등 분노가 거세게 일고 있다.

5·18 민중항쟁 구속자회도 이미 반란죄로 처벌받은 전두환의 후예들이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정당이며, "소속 의원이 망언을 했는데도 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해석의 다양성을 말하며 두둔했다"며 자유한국당은 해산하라고 촉구했다.

진보시민단체들은 오후 7시 자유한국당사 앞에서 당 해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