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가 '새로운 챔피언을 향한 도전'이라는 부제와 함께 열한 번째 정규 대회를 펼친다.
오는 4월 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AFC 11'는 타이틀전만 세 개가 포진된 '올스타전'급의 대회로 흥행과 볼거리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AFC 11'에는 종합격투기 부문 챔피언 세 명이 모두 출격한다. 무제한급 챔피언 쟈코모 레모스(31, 브라질), 웰터급 챔피언 배명호(34, 팀 매드) 그리고 페더급 챔피언 문기범(30, 팀 매드)까지 단체를 대표하는 최강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도전자 역시 하나같이 만만치 않다. 한국 헤비급의 전통적인 강자 ‘코리안 베어’ 임준수(38, AFC), 웰터급 8연승 질주 중인 요나스 보에노(35, 브라질)에 전 URCC 페더급 챔피언 ‘언데드’ 이도겸(30, 왕호 MMA)까지 이미 기량을 입증한 강자들이다.
각 경기마다 얽힌 뒷이야기도 흥미롭다. 2017년 이미 한차례 AFC 무제한급 정상에 올랐던 임준수는 타이틀전 2연패를 딛고 초대 챔피언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나선다.
배명호는 부상으로 대결이 무산됐던 보에노와 3달여 만에 재회한다. AFC 최초 3차 방어의 위업에 도전하는 문기범은 해외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이도겸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AFC 11에는 배명호의 웰터급 타이틀 2차 방어전, ‘근육맨’ 쟈코모 레모스의 무제한급 타이틀 1차 방어전, ‘직쏘’ 문기범의 페더급 타이틀 3차 방어전 등이 펼쳐지며, 2019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되며, 경기는 KBSN 스포츠 생중계와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