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손성창 기자] 지난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가를 맞아 김 추기경이 생전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가장 가슴 아팠던 기억으로 꼽으시며 "책임자는 분명히 나타나야 하고 법에 의해 공정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강조하셨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사회적 약자와 고통 받는 이들의 동반자이며 군부독재로 대항하는 민주화세력의 구심점으로 한국 사회를 밝히신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한다."고 강조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 4.13호헌조치 등 시대의 고비마다 독재정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신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이셨다.
안기부 간부에 "학생들을 체포하려거든 나를 밟고 그 다음 신부와 수녀들을 밟고 지나가십시오"하며 불의에 맞섰다.
홍대변인은 "오늘의 정치권에서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모독이 또다시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그 누구보다 분노하고 가슴 아파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민주화운동과 함께 평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추기경의 뜻을 이어 받아 다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국민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민주사회를 위해 더욱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