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축물 안전관리 확보를 위하여 연중 수시로 다각적인 건축물 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 상반기 중 관내 필로티 건축물 전수점검을 비롯하여 고시원 특별점검, 해빙기안전점검, 국가안전대진단을 차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상가, 공동주택, 다가구주택 등 필로티건축물 1,611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특히 이번 필로티 점검은 소방․전기․건축 합동점검으로 소방분야의 소방시설관리상태, 소방 활동에 관한사항, 법정 소방시설 설치 여부, 건축분야의 외부마감재료, 방화 구획적정성, 전기 분야의 공용부분 전기시설 등에 관한 중점점검이 이뤄진다.
또한 대학가 인근 주변 고시원 건축물의 취사시설 설치, 방 쪼개기, 무단증축 등 준공이후 위반행위 사전 근절을 위하여 오는 3월 6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정비율 이상의 주차 공간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다가구주택(원룸)에 비해 고시원의 경우 주차할 공간에 방을 늘리면 건물주가 더 많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는 현행법령상 각 실별 취사시설을 설치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용으로 변칙운영 하고 있다고 보고 고시원의 허가 비율이 높은 대학가 인근 가좌, 칠암동 등 대학생 거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필로티건축물 전수점검, 고시원 특별점검 등 해빙기안전점검, 국가안전대진단 등을 차례로 실시하여 화재 등 각종 사고발생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여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