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 남해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 남해축산업협동조합이 지난 20일 남해산 우수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 참석자들은 원활한 급식 운영과 우수 식재료 전반에 대한 폭넓은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남해군이 남해산 식재료 공급에 따른 차액보전금 지원 ◈남해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에 남해산 우수 식재료 적극 사용 ◈남해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은 남해산 친환경 쌀 유통 적극 협력 ◈남해축산업협동조합은 남해산 보물섬 한우 유통 적극 협력 등이다.
친환경 쌀과 보물섬 한우 공급업체로 선정된 2개 기관은 오는 3월부터 군내 24개 학교에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이밖에 7개 학교는 급식을 시행하는 학교에 가서 먹거나, 배달을 통해 먹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군내 31개 학교 모두에 우수 식재료가 급식으로 제공된다고 볼 수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지역에서 자란 영양가 높고 건강한 먹거리를 이전보다 원활하게 제공받고, 이를 통해 농·축산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급식 선정업체에 “남해군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공급한다는 자부심으로 식재료의 품질을 높여 줄 것과 학생·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맛있고 질 좋은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해군은 선정된 업체에 대해 작업공정·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과 안전성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