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사)계수나무장학회(회장 김상천)는 지난 20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학부모와 장학금 수여대상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패와 함께 장학금을 50만원씩 수여했다고 밝혔다.
계수나무장학회는 합천출신 고(故) 김계수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체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14년에 걸쳐 수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상천 계수나무장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데 이번에는 특히 합천군 관내 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하면서 “고 김계수 선생님은 일제강점기 흙바닥에 작대기로 글을 쓰면서 학문을 배워 만주국에서 치과의사를 취득해 평생 의료인으로 활동했다”며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당부했다.
한편 전달식을 같이한 문준희 군수는 “여러분이 받은 장학금은 의미가 있는 돈으로 깊이 가슴에 새겨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