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위촉하면서 지난 1월 29일 사표수리 소식이 알려진 지 24일만에 다시 청와대에 복귀하게 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며 "탁 전 행정관의 경험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쓰고자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탁 자문위원의 복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는 가운데 장기화되고 있는 대통령의전비서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문 대통령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선임행정관(2급)에서 비서관(1급)으로 승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