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남중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광주광역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를 열고, 2016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과 도시철도 2호선 추진현황 등 지역 현안사업을 폭넓게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6년 광주시 건설산업 중점 분야별 추진 계획인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 지역건설시장 질서 확립을 통한 경쟁력 제고, 건설산업 민·관협력 소통체계 강화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LH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역건설업체와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현안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공사발주 시기 등 추진현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방안 등을 위원회에 보고한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업계가 건의한 ▲건설공사 현장의견 청취반 운영 ▲공공건설임대주택표준건축비 인상 ▲지역건설산업활성화촉진조례 실효성 확대 방안 ▲건설기능인력 기능훈련시설 인프라 구축 등을 논의하고 관련부서와 협의해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지역건설 제조업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마련해 지역업체에 도움을 주라는 윤장현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문인 행정부시장이 직접 TF팀을 꾸린 결과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비율 확대(현행 60%→전국최고 수준의 70%)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시 용적률 상향(5%→10%) ▶백년숲길 조성사업 분할발주로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기회 확대 ▶공사기획 및 발주단계에서부터 분리발주 시행 등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위해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을 마치고, 수시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박장석 시 건설행정과장은 “국내외 경제불황의 여파로 올해 건설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주지역은 다행히 지난해 하계U대회가 종료돼 그간 기반시설에 투입된 예산 운영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 올해는 10억원 이상 공사발주가 지난해 4.5배 정도 증가하는 등 다소 건설경기가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면서, “계속 다양한 시책과 불편.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지역 건설업체를 전방위 지원하고 광주시교육청, LH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