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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호주서 농특산물 700만달러 수출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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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호주서 농특산물 700만달러 수출계약체결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2/22 09:59 수정 2019.02.22 10:03
- 郡, 아·태시장개척단 배·새송이버섯·녹차·매실제품·쌀 등 78억원어치 계약
호주 맬버른 바이어 상담 및 수출협약.ⓒ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새해 들어 첫 해외 마케팅에 나선 아·태시장개척단이 호주에서 농·특산물 700만달러(한화 약 78억원)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지난 17일∼28일 뉴질랜드·호주·베트남 등 아·태 3국의 농·특산물 판촉에 나선 시장개척단은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NH농협 하동군지부와 ASI TRADING 3자간에 배·새송이버섯·녹차·매실제품 등 3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호주 퍼스 홍보판촉전ⓒ하동군

시장개척단은 이어 다음 날 호주 퍼스에서 NH농협 하동군지부, J&WAYS와 배·새송이버섯·녹차·매실제품·쌀 등 우수 농·특산물 4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계약에 따라 군은 원활한 수출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며, 농협은 현지 수출규격에 맞도록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호주 퍼스 홍보판촉전.ⓒ하동군

시장개척단은 앞서 지난 18일 첫 방문국인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청을 찾아 혼 스티브 채드윅 시장, 트레버 맥스웰 시의원 등과 양 도시의 우호협력 및 관광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아그로벤처스 어드벤처파크를 벤치마킹했다.

어드벤처파크는 스윙번지·자유낙하체험·자전거점프·번지점프 등 액티비티 시설을 갖춘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어드벤처 관광지로, 짚와이어·빅스윙·퀵점프 등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레포츠단지로 조성 중인 금오산 어드벤처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개척단은 21·22일 이틀간 호주 퍼스의 대형마트에서 하동 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벌이고, 현지 바이어 등과 농·특산물 수출 및 판매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시장개척단은 이어 23일 베트남으로 이동해 호치민과 다낭에서 각각 하동 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벌인 뒤 다낭의 호프 빌리지 보육원을 찾아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제품 기부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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