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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상대동 시청 앞 상가주민 일동, “삼성교통 장송곡 확성기 시위 중단” 요구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2/22 10:56 수정 2019.02.22 10:58
진주시 상대동 시청 앞 상가주민 일동은 22일 오전 10시 30분께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 가졌다.ⓒ정병기 기자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 상대동 시청 앞 상가주민 일동(대표 이유태)은 22일 오전 10시 30분께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삼성교통의 장송곡 등 확성기 시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삼성교통 파업이 한 달이 넘어가면서 상대동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달부터 시작한 삼성교통의 장송곡 등 확성기를 통한 시위는 시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두통을 호소할 지경으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아침부터 하루 내내 울려 퍼지는 장송곡 등 확성기 소리에 어떤 분은 우울증이 걸릴 정도로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난 20일에는 참다 참다 못 참아 찾아가서 항의도 해봤지만 소귀에 경 읽기 식으로 들은 체 만 체도 안한다” 면서“이렇게 시민들을 무시하면서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원금을 올려달라는 소리가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직 자기들의 이익만을 쟁취하기 위해 주민들에 대한 배려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이 확성기 시위로 시민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삼성교통의 참 모습인지 되묻고 싶다”며 “즉시 장송곡을 포함한 확성기 시위 중단”을 요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환청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사법당국에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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