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행정부의 징계결정을 무효로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사법신뢰도 꼴찌이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부패에 무감각한 우리네 정서에 있겠고, 그런 무감각에 편승하여 사찰 권력인 경찰, 검찰, 법원이 정화기능을 바로 하지 못하는 데 있다. 그냥 못하는..
어제 저는 뉴스를 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체널을 돌리는데 어떤 학부모가 “우리 아이 사립학교에 꼭 보내고 싶은데 경쟁률이 너무 높아 안타깝다”는 얘기를 들은 것입니다. 초등학생의 자녀를 둔 학부모… 내 아이 남부럽지 않게 똑똑하고 훌..
채수창 경기총괄취재본부 논설위원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리는 경우, 자동차나 공공장소에 설치된 CCTV 영상정보가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중요한 정보가 된다. 교통사고 관련자는 통합관제센터 등 CCTV 운영자에게 개인영상정보가 ..
국내 한 제약회사의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치료제가 어쩌면 세계 최초의 코로나 치료제가 되어 이른바 ‘게임 체인저’가 될 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통해 지난 12월 15일 흘러나와 관련 국내 뉴스들을 찾아봤습니다. 결과는 거의 전무했습니다..
진정한 공덕(功德)이란 무얼 말하는 것일까요? 착한 일을 많이 한 공(功)과 불도(佛道)를 닦은 덕, 또는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지켜야 할 도덕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공덕인은 많습니다.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소방관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
단도제(檀道濟)는 남북조 시대 송나라 무제(武帝-유유(劉裕)가 나라를 세우는 데 공을 세운 무장으로서, 일찍이 군대를 이끌고 북의 전진(前秦)을 정벌하여 큰 공을 세운 바 있었다. 송 문제(文帝-유의륭(劉義隆)는 무제에 이어 왕위에 오른 후 단도제를 정남대장군(征南大將..
열녀(烈女)라는 말이 있습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절개(節槪)를 지킨 여자를 일컫는 말이지요. 그리고 남편을 위하여 정성을 기울여 살아가는 아내를 가리키며, 한평생 남편과 가문을 위해 열(烈)의 정신을 지키며 산 여인을 말합니다. 어제 점심을 ..
김병호 논설주간. 문둥이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전라도 길’ 등이 생각난다.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 개 없어졌다.” 문둥병(한센병)은 균에 ..
[ 서울=뉴스프리존]=임은희 기자 지난 20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과연 선거 완주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다른 후보들보다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기선 제압을..
23일 무죄가 나오길 기대했던 정경심 교수 1심 재판에서 무려 4년이 선고와 거기에다 법정 구속까지 했다. 이것은 재판부가 미리 유죄라는 틀을 짜놓고 재판을 했다는 방증이다. 선고 이유도 기가 막히다. “~로 판단된다, 평범한 일반..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국민들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백신수급과 접종에 대해 당국자간 얘기가 다르거나 심지어 대통령이 백신수급을 재촉했음에도 늑장을 부려 백신공급이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들도 줄을 이어 당국이 뭇매를 맞고 있다. 그런데..
1.지금은 헐리고 없지만, 독립문 네거리에서 금화터널로 오르는 왼손편에 목욕탕이 하나 있었다. 오래된 1층 건물로, 붉은 벽돌로 만든 사각형 굴뚝이 우뚝 솟아 있었다. 이 목욕탕이 세워질 당시에는 이 굴뚝보다 높은 건물은 없었을 것도 같다. 그 인근에서 오래 산 나는 ..
인격(人格)이란 사람의 됨됨이를 말합니다. 인격은 성격에 지적(知的)이며 도덕적인 요소를 추가한 개념이지요. 인격에 최고의 가치를 두는 태도를 철학에서는 인격주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격을 억압하는 정신적·물질적 장애로부터 벗어나려는 운동을 휴머니즘이라 ..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 대한민국은 또 다른 대혼란에 빠졌다. 이른바 내로남불의 신 버전인 아시타비(我是他非)다. 올해 우리나라 교수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선정했다. 지난 20일 교..
해서(海瑞-1514~1587)는 광동 경산 출신으로 자가 여현(汝賢)이고 호가 강봉(剛峰)이다. 회족(回族)인 그는 청조(淸朝)뿐 아니라 중국 역사 전체를 대표하는 청렴결백한 관료이다. 성품이 매우 정직했던 그는 조정의 권력 다툼에 과감히 뛰어들어 여러 차..
‘알아야 면장(免牆)을 하지’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의 정확한 뜻을 알고 쓰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상으로 사용하는 말 가운데 그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적지 않습니다. 흔히..
[서울=뉴스프리존] 임은희 기자 = 내년 중소기업의 내년 7월로 예정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해당 기업들이 전전긍긍이다. 문재인 정부는 노동 개혁의 일환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적극 추진했다. 정부는 장시간 노동으로 얼룩진 국민들의 ..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다 산다. 착한 사람, 정직한 사람, 순진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 우직한 사람, 괴팍스러운 사람,… 고집불통, 이기적인 사람도 있고 할 말이 있어도 다 하지 않고 상대방의 인격이나 감정이 상하지 않게 배려해서 하는 사람이 있는가 ..
김우주 의정부소방서 소방장.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가 지난 요즘, 전국 출근길에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국 평균 아침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겨울철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겨울철 빈번..
작금 3차 코로나판데믹이 인종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를 강타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도 부족하다할 언론들이, 앞 다투어 편파왜곡 보도를 일삼아,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며 엄중한 정부당국의 방역까지 방해하고 있어, 국민들의 분노가 빗발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