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17살 청소년이 6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나 감동을 주고 있다.28일 한국장기기증원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맹주성(17) 군은 지난 27일 심장과 폐장 등 6개 장기를 환자들에게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평소 활발한 성격으로 주변에 친구가 많았던 맹 군은 지난 25일 새벽 집으로 가던 길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머리를 심하게 다친 맹 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뇌사 상태에 빠지면서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해야만 했다. 가족들은 맹 군이 다른 사람..
▲ 종교가 신자유주의 논리 빠져 가톨릭·개신교 재산 90% 감축 십일조와 조찬기도회 없애야 -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장▲ 대형 교회 목사 연봉 5억~6억 엘리트 교인들 영성마저 선점 가난한 사람 편들기 어렵게 돼 -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 연구실장▲ ‘등가적 교환’ 경제 인식 바꿔 ‘선물’ 나누는 공동체 되도록 종교가 산타클로스 역할해야 -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요즘 한국의 각 종교에는 ‘숨은 신’이 있으니, 바..
황교안 총리 후보, 여성비하·종교편향 논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부산지검 차장검사 시절 부산에 아내 폭력이 많은 이유를 두고 "부산 여자들이 드세서 (그렇다)"라며 여성 비하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검찰의 복음화'를 내세우며 종교 편향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여자가 드세서".. 황교안, 이번엔 '여성 비하' 논란 관련기사 : 한국일보 · 기부 약속 감감·..
출근시간대 순찰차에 길터 준 운전자들 '감동'출근시간대 경기 성남시에서 일어난 '모세의 기적' 덕에 수면제를 삼킨 9달된 여아가 목숨을 건졌다.27일 오전 8시 28분 성남수정경찰서 오원균 경위는 러시아워 대응 교통 순찰을 돌던 중 수정구 신흥동 한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최모(43)씨가 9개월된 딸을 안고 안절부절못한 채 서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순찰차를 옆에 대고 창문을 내린 오 경위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최씨는 "아기가 수면제를 삼켜 119구급대를 부르려 한다"고 말했다. 상태가 심..
주한미군은 탄저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군은 탄저균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국방부 관계자는 28일 “이번 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 등으로 생화학전 대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우리 군에 탄저균 백신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에 대해 턴저균 예방(면역)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1998년 9월 처음으로 주한미군에 대해 탄저균 면역접종을 실시한 후 한때 중단했다가 2002년 6월부터 ..
지난해 1월 이스타항공 국내선 비행기에서 운항 중 문 열림 경고등이 켜지자 승무원이 문 손잡이를 붙잡고 목적지까지 운항했던 상황이 법원 판결문에서 드러났다. 출발지로 회항할 때는 문에 테이프만 붙이는 등 후속 조치도 부실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김정숙 부장판사)는 이스타항공 기장 A씨가 국토부를 상대로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효력 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인천공항을 출발해 청주공항에 착륙한 여객기를 조종했다.국토부는 이 비행기가 이륙 후 주경고등과 후..
북한 선전매체가 27일 잠수함 발사 탄도탄(SLBM) 수중발사 시험 장면등을 공개했으나, 미국의 SLBM 발사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북한 조평통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시사 카메라 초점:깨진 쪽박을 쓰고 날벼락을 막기'라는 제목의 2분4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물속 잠수함에서 거대한 탄도탄이 발사돼 수중으로 솟구치는 장면을 소개했다. 동영상에서는 북한의 SLBM 시험발사 성공으로 '괌도와 하와이 앞바다에서 불의에 미 본토타격 가능', '서울에 미사일 1-2발만 떨어져도 극도의 혼란상황이 조성'이라는 자막을 방영했..
30일 후원잔치서 '공식 제안' 추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노벨평화상을!"여성평화외교포럼(여평외교·이사장 신낙균)과 한국여성변호사회(여성변회·회장 이명숙)는 오는 30일 생존해 있는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53명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 두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 은덕문화원에서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한 평화의 뜰' 후원 잔치를 마련해 '위안부 활동 노벨평화상 추천 대화마당'을 열기로 했다. 앞서 25일 서..
5·18 35주년 민주화운동 추모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5·18을 비하해온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사진을 인터넷상에 올린 고등학생 2명이 사죄했다.28일 제35주년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의 모 고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2명(17)이 지난 22일께 부모님과 함께 광주YMCA에 있는 행사위 사무실을 찾아와 사죄하고 반성문을 건넸다.이들은 지난 18일 노란 유니폼을 입은 채 행사위 사무실에서 일베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을 한 뒷모습 사진과 '자원 활동가'..
“재난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안타까움을, 나눔을 통해 함께 하려 합니다.”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 70대 남성이,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유자녀를 위해 써 달라며 경기도 에 1억원을 기부해 화제다.독지가 민영우씨는 26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순직소방공무원 유자녀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민씨가 기부한 1억원은, 순직소방공무원 유자녀 24명에 대한 학자금 등으로 쓰이게 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지난해 11월 심해 잠수 훈련 중 순직한 고 고영호 소방위의 장남 필규(18..
27일 전북 정읍에서 중동 사스로 불리는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다.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사는 A(25·여)씨는 이날 도 보건당국에 "중동지역에서 4개월간 체류한 뒤, 지난 23일 입국했는데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전북도의 요청에 따라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전북의 모 병원 의료진은 현재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이 병원 관계자는 "도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증상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 기피 논란을 적극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카메라가 꺼진 후 사고가 발생했다. 욕설과 막말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탄 것이다. "아씨" "XX XX" 등 욕설이 그대로 나갔다.유승준은 방송에서 "입국 허가만 되도 좋나요"라는 물음에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대를 나이 제한 떠나서 가야한다면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냐"..
법정관리 중인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기업회생절차를 포기하기로 함에 따라 ‘벤처 신화’를 뒤로한 채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팬택은 26일 법정 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이름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팬택은 “지난 10개월간 노력에도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주는 적합한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했다”며 “더는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돼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한다”고 설명했다.향후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폐..
만화가 하일권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연극 ‘삼봉이발소’. 서울 대학로 위로홀에서 장기 공연 중인 이 연극의 주인공 장미는 외모에 불만이 많은 여고생이다.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이 걸리는 ‘외모 바이러스’라는 병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에 두려움에 떤다. 이들을 치료해주는 삼봉이발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장미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는다. 부모가 청소년 자녀와 함께 관람하면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27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정의..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희생자 3명에 대한 인적손해 배상금 12억5천만원이 27일 유족에게 지급 완료됐다고 밝혔다.희생자 가운데 지금까지 20명의 유족이 배상금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처음으로 3명에 대한 배상금이 지급된 것이다.이번 배상금 지급은 지난 3월29일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 약 두 달만이다. 신청일 기준으로는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다.해수부 산하 4·16세월호참사 배상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단원고 희생자 2명과 일반인 희생자 1명에 대한 배상금 ..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정국교(55)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코스닥 상장사 H&T 대표로 있던 2007년 11월 섬뜩한 협박에 시달렸다. H&T 주식을 샀다가 3억원 손실을 봤다는 정모(55)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소란을 피우거나 계속 전화를 걸어 피해 변상을 요구했다.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네 마누라하고 애들을 죽여버릴 테니까 두고 보라"는 식이었다. 협박에는 조직폭력배도 동원됐다.정 전 의원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지만 '사정상 보호가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에 평소 알고..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국토교통부가 4대강(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에 섬진강을 추가한 5대강의 천변에 광범위한 개발사업을 할 수 있는 국가하천 이용 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MB정부가 벌인 4대강 사업이 수십조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과 수질오염까지 불렀다는 질타를 듣고 있음에도 개발가능지역을 2배 이상으로 늘린 것이다. 25일자 한 매체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5일 공개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국..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잠수함 발사 탄도탄(SLBM) 수중발사 시험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제1비서가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간부들을 조선혁명의 최고 참모부인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 불러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제1비서는 “탄도탄 수중발사 기술을 완성하게 된 것은 김일성 김정일 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친 또 하나의 역사적 사변”이라고 평가..
2020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나 서울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여의도와 종합운동장, 송파, 보훈병원 역까지 한 번에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종합운동장역에서 보훈병원역까지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고 이후 2020년부터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이 직결운행되기 때문이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26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레일공항철도, 서울시 메트로 9호선 등 관계기관은 최근 회의를 열고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시기를 2020년으로 잠정 확정했다. 직결운행이란 한 대의 열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