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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사이버대, "앞에선 끌어주고 뒤에선 밀어주고…"..
사회

건양사이버대, "앞에선 끌어주고 뒤에선 밀어주고…"

성 향 기자 actionup@hanmail.net 입력 2016/04/18 20:57

[뉴스프리존=성향 기자]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김희수)가 17일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대전일보사와 대전광역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제13회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서 ‘경력.학력 단절 해소를 위한 교육 장려 캠페인’을 펼쳤다.

전날부터 강한 비와 강풍이 매섭게 몰아쳤지만 그들을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대학에서는 황혜정 기획홍보처장을 필두로, 김은미 교학연구처장, 다문화한국어학과 이진경 교수와 행정직원들이 참석했다. 대학은 국비 지원을 통한 4년제 학사학위 온라인 취득과정 등 평생교육 수강을 위한 안내 자료와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시간과 금전적 이유로 경력과 학력이 단절된 분들이 많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심하다”면서, “사회적 불균형 해소와 시민들의 학력신장을 통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들은 대회 종료 후, 곧바로 철수하지 않고 주변 환경 정화를 돕는 등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교직원으로서의 자세를 보여줬다.

이 대회에서 대학이 시민들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면, 여러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을 통해 이 대학을 응원해준 학생도 있었다. 2014년 요양시설경영학과로 입학한 안철호 씨는 올해 열린 ‘알몸 마라톤 대회’와 ‘서울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대학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안 씨는 “나처럼 인생 후반기 나이에, 공부 방법을 몰라 아쉬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부의 방법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건양사이버대학교와 지금까지 날 이끌어준 배나래 교수님은 인생의 끝자락에서 만난 좋은 인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자기를 변화시켜준 만큼 자신도 대학을 알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변화를 주고 싶다는 취지”라면서, “대학과 만학도의 학생이 만나 함께 달리는 기분 좋은 레이스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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