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정의당논평]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허가는 국민기만이다..
정치

[정의당논평]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허가는 국민기만이다!”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19/03/06 15:55 수정 2019.03.06 16:32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정의당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허가’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349일 만에 법원이 보석을 결정했다. 병 보석은 기각하고 주거·접촉 제한하는 구금에 준하는 조건부 보석이라고 하지만, 말장난에 불과한 국민 기만이다.”라고 논평했다.

또한 정의당은 “재판부는 보석 허가 이유로 기일까지 충실한 심리와 선고가 불가능하고, 구속만료일이 43일밖에 남지 않아 석방되면 오히려 자유로운 불구속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의당은 “ 재판부가 증인을 심문하지 못한 것은 이명박 측 증인들의 의도적인 불출석 때문이다. 또한 이미 항소심 재판부가 변경되기 이전에, 신속한 재판을 진행했어야 한다”며 “하지만 ‘봉숭아 학당’급의 재판부로 인해 중범죄인의 석방이라는 기만적인 결과가 나왔다. 한마디로 이명박 측의 꼼수에 놀아난 재판부의 무능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정의당은 “ 더군다나 죗값을 치르지 않기 위해 수면무호흡증과 탈모 등 말도 안 되는 갖은 핑계로 보석을 시도했다. 이런 와중에 조건부 보석은 봐주기 석방으로 재판부와 보석제도에 대한 불신만 키울 뿐이다.”라고 꼬집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건부 보석 석방으로 구치소를 나오는 모습

끝으로 정의당은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죗값은 결코 가볍지 않다. 항소심 재판부가 새롭게 구성된 만큼 더 엄정하고 지체 없이 재판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