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목포시, 천만 해양 관광시대 앞 둔 부끄러운 민 낯..
지역

목포시, 천만 해양 관광시대 앞 둔 부끄러운 민 낯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입력 2019/03/07 08:41 수정 2019.03.08 09:08
옥암 수변공원 환경 및 공용주차장 관리 부실 비난
번호판 없이 옥암 수변공원 시 공용주차장에 수개월간 방치된 차량들

[뉴스프리존,목포=이병석 기자] 목포시 옥암동 수변공원 인근 시 공용주차장에 수십 대의 폐차량들이 장기간 주차되어 있어 교통행정 관련부서의 공용주차장 관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이 곳 주차장은 인근 꽃 강 조성단지와 수변야구장, 자전거도로 및 작은 연못 데크 길 등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이자  4대강 자전거길 영산강 코스의 마지막 종점으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연중 수백 명씩 찾아와 인증 샷을 촬영하며 오고 가는 곳이다.

쓰레기가 난무하고 시설물이 노후되어 안전사고 우려가 되는 수변공원 주차장 내 4대강 자전거 종점

그런데 이 곳 4대강 자전거 종점 인증샷 지점에는 쓰레기가 난무하고 목조 계단등 시설물이 노후되어 자칫 관광객 및 이용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기도 한다.

또한 시 공용주차장에 번호판도 없는 수십 대의 폐차량들이 수개월간 방치되어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야구 동호인을 비롯 시민들과 자전거 동호인 및 외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차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시민 K 모씨는“ 시 공용주차장 주변에 자동차공업사들이 즐비해 수리 및 폐 차량들을 이곳에 가져다 놓고 수개월간 방치하는 것 같다”며“시 관련부서에 수차례 민원제기를 했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분개했다.

이어“ 이곳은 관광객 및 야구,자전거 동호인들이 해 마다 수백 명씩 찾는 곳이다”면서“이렇게 관리가 소홀하고 주변에 쓰레기들이 난무하는 등 부끄러운 이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스스로창피하다.”며 밋밋한 시 행정을 질타했다.

또“자동차공업사 인.허가를 내어 줄 때 주변 환경과 자체 수납고등을 고려하지 않고 이러한 장소에 무작정 인.허가를 내어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목포시 담당부서에서는“즉각 현장을 답사하고 주변 환경정화와 필요한 조치를 하여 곧바로 원상복귀 하겠다.”며“ 방치 차량들은 절차에 의해 처분토록 하며 시 공용주차장과 공업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민 K 씨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연중 수시로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이후에도 목포시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