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전남 함평군청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마늘과 양파수확 등 농촌일손돕기에 참여, 지역 농가의 적기영농을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함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일손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예년보다 이른 지난 달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실과소는 부서별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 농가를 개별 선정했다.
특히 코로나19 등 질병 및 상해로 농 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및 독거노인, 고령‧장애농가 등 일손 취약 농가를 우선 지원토록 해 일손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또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 일손이 필요한 농가가 해당 창구에 문의하면 군청 및 유관기관이 협업을 통해 영농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농촌의 고령화로 농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