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상큼한 봄내음을 전달하기위해 3월 한 달 동안 대구공항 등 주요 지점에 꽃탑을 설치하고, 신천과 금호강의 교량에는 꽃벽과 꽃화단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공항과 대표관광지인 화원유원지에 꽃조형물을 설치하고, 신천의 수성교 등 9개 교량, 금호강의 아양교 그외 주요 교량에는 꽃벽을 조성한다. 동대구역 광장과 황금네거리 등 주요 교통섬에 꽃화단을 조성하여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봄꽃으로 물들인다.
시는 관광객에게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의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심어주고, 오는 4월 7일 개최하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대비하여 선수들에게 화사한 봄꽃으로 응원하는 마음을 보태고자 한다.
꽃화단에는 3월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팬지, 비올라 등 8종이며, 이 꽃들은 대구수목원에서 직접 파종하여 기른 것으로 대구시 8개 구․군을 비롯한 34개 공공기관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새마을부녀회 등 시민들과 함께 도심곳곳에 식재하고 있다.
주요 마라톤코스인 동대구로, 달구벌대로, 국채보상로 등 주요 가로에는 화분 400여개를 설치하여 국제대회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마라톤 선수들을 응원하는 꽃이 물결치는 아름다운 가로로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