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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저항 비폭력 민중항쟁 대구 독립만세 1919년 3월 ..
사회

일제저항 비폭력 민중항쟁 대구 독립만세 1919년 3월 8일 첫 횃불 들다

문해청 기자 입력 2019/03/08 21:51 수정 2019.03.08 22:49
서울 광화문광장 출발한 자주독립운동 상징의 대한독립만세 횃불이 대구 달구벌 입성에 맞춰 100년 전(1919년) 대구 민중 첫 만세일 3월 8일 ‘독립의 횃불’행사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횃불점화식 / 사진 = 고경하 기자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지난 3. 1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한 ‘독립의 횃불’을 통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했다. 이어서 8일 동성로 민주광장 상설무대에서 대구 민중항쟁 첫 만세일 1919년 3월 8일을 기념하며 전국 릴레이 자주독립만세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독립의 횃불’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청, 정당, 사회단체, 시민, 청년, 학생이 참석하는 국가보훈처 주관의 전국 릴레이 만세 재현행사이다.

3‧1절 광화문을 출발하여 전국 22개소의 자주독립만세운동지역을 순회하여 4월 11일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장에 입장한다.

장병하 선생 / 사진 = 고경하 기자

대구 민중의 첫 만세일(1919년 3월 8일)인 3월 8일에 맞춰 자주독립의 횃불이 오후 5시 동성로에 도착했다. 대구는 서울, 인천, 춘천, 고성 다음으로 다섯 번째 ‘독립의 횃불’ 릴레이 지역이다.

대구광역시는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독립의 횃불」을 맞아 100년 전 독립에 대한 염원과 3‧1운동 정신의 가치를 대구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다음과 같이 진행했다.

오프닝공연으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계명문화대 뮤지컬 공연팀이 안중근의사의 의열단 투쟁을 다룬 뮤지컬 ‘영웅’과 프랑스 시민혁명의 저항정신을 그린 ‘레미제라블’의 주요 넘버를 공연하여 대구시민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자주독립의 횃불이 동성로에 도착하자 환영의 채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400여명의 시민과 함께 횃불과 손 태극기를 흔들며 본행사장인 동성로 민주광장 야외상설무대까지 3.1 횃불행진을 진행했다.

죄로부터 이상길 부시장, 김혜정 시의원, 교육감,보훈청장 / 사진 = 고경하 기자

자주독립 3.1 횃불행진은 100년 전 만세운동 참가 학교인 경북고, 신명고, 계성중 학생 100명과 청년대표, 보훈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가하여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가두행진을 마친 자주독립 3.1 횃불은 대구시민의 만세삼창에 맞춰 장병하 애국지사와 대구광역시 이상길 행정부시장,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김혜정 시의원 등이 점화대에 안치했다. 이어서 대구 민중의 자주독립 3.8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 ‘100년의 외침’을 공연했다.

연극 ‘100년의 외침’ 공연은 대구 민중의 3. 8만세운동 시위 도중 일제 경찰의 구타로 최초 순국한 김용해 지사를 그렸다. 또한 2년 6개월의 옥살이를 하며 노역한 품삯으로 아들의 묘비를 세운 아버지 김태련 지사 부자의 이야기를 주제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독립선언문 전달 / 사진 = 고경하 기자

대구시청, 정당, 사회단체, 시민, 청년, 학생이 함께하며 대규모 만세재현 “플래시몹” 으로 ‘독립의 횃불’ 대구 달구벌 3. 1 횃불 맞이 행사가 마무리 되고 다음 릴레이 지역인 경북 안동으로 출발했다.

 

대구광역시청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국채보상운동과 대한광복회 창설, 3.1운동과 의열단 투쟁, 해외항일운동을 잇는 독립운동 성지(聖地)의 도시”라 했다. “대구시민의 애국선열에 대한 한없는 존경, 감사의 마음이 3. 1 횃불처럼 타올라 새로운 대구의 100년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을 믿는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만세운동 플래시몹.시여성닽체협의회 / 사진 = 고경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김우철 사무처장은 3월 8일 독립의 횃불 재현행사와 관련하여 "3.1만세운동은 원래 조소앙 선생이 2월 1일 처음으로 독립만세를 외친 것을 시발로 3.1운동으로 이어졌다. 대구는 3월8일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이에 3월 8일을 맞아 독립의 3. 1 횃불 재현행사의 감회로 가슴이 벅차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오는 9일 토요일 4시 백범 김구선생님의 친필이 담긴 임시정부 태극기를 대구시내 한복판에서 게양식을 가진다. 민주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상길 부시장 장병하 선생과 함께 / 사진 = 고경하 기자

국가보훈처 대구지방보훈청 박신한 청장은 “자주독립의 3. 1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100년 전 대구에서 출발하여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지난 3월 1일 광화문에서 출발하여 전국 22개 도시에서 실시하게 되었다며 자주독립 3. 1 횃불릴레이 행사가 끝까지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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