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남칠우)은 9일 15시부터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1987년 6월 민주항쟁 기념광장) 상설 야외무대에서 ‘민주당 e 데이' 정기행사를 개최했다.
2019년 1월부터 대구시민께 친숙한 모습으로 융화하고 시민사회공동체와 함께하고자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경부터 대구시민과 함께 공감의 한마당 ‘민주당 e 데이’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3월 ‘민주당 e 데이' 행사는 ‘3.1 자주독립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을 주제로 대구시민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문재인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를 방송했고 이후 본행사를 진행했다.
첫 순서로 3.1 자주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이를 위해 임시정부 당시의 태극기 게양식(백범 김구 선생 장손자 김진)을 진행했다. 그리고 대구광역시당의 남칠우 위원장의 인사와 대구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다음은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문사모) 회원 A씨의 성악(바르샤비안카1905, 후회하지 않네) 공연을 했다.
이어서 신(新)독립선언문 낭독(동구의회 신효철 의원) 후에 “대한민국 만세” “평화통일 만세” “더불어민주당 만세” 삼창을 했다.
그런 뒤 북구 황헤성 당원의 가요(휘파람, 통일무지개, 백두와 한라) 공연을 하였고 행사 참가자와 함께 소형 태극기를 손으로 흔들며 자주독립만세정신을 알리는 힘찬 퍼포먼스를 했다.
이날 3.1 자주독립운동을 기억하는 특별공연으로 북구의회 박정희 의원(침산1,2,3동)의 ‘다시 님을 위한 길’ 를 연출했다.
아름다운 영혼의 춤사위를 통하여 100년 전 대구에서 3.8 일제저항 비폭력 민중항쟁의 자주독립만세운동을 상상하는 내면을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연출했다.
이어서 박정희 의원은 3.1 자주독립운동에 참가한 대구 민중의 참혹한 죽음과 생명의 부활을 회상하는 진솔한 춤사위로 동성로를 오가는 대구시민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예술적 감동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이번 행사에는 2회 민주당 데이에 참석한 박주민 최고위원에 이어 박광온 최고위원(경기도 수원시)이 현장을 방문했다.‘
박광온 최고의원은 3.1 자주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교훈’에 대하여 진정성 있는 연설을 하였다.
먼저 박광온 최고의원은 “대구지역은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다. 3.1 자주독립운동은 대한제국에서 민주공화국을 표방하는 사회적 전환을 실천하는 변혁운동이다.
대한제국에서 민주공화국으로 완전히 바뀐 1948년 제헌전법을 통해서 1919년을 대한민국 1년으로 우리인구의 1천 6백 만 명 중 만세운동 2백 만 명이 독립투쟁에 나섰다.”
“귀족(고위층 관료나 양반)이 아닌 서민(민중)이 온 몸으로 나라를 지켰고 항거했다. 그리고 100년 전 자주독립운동정신이 2016년 촛불민중항쟁정신으로 이어졌다.
대구에 독립투사를 조사해보니 '밀정' 연계순은 대구 달성에서 태어난 현계옥 선생이다. 외국어에 능통하고 의열단에게 폭탄제조법까지 지도했다. 그리고 대한광복회가 결성 되었다.”
“대구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투혼을 가지고 있다. 동성로 는 대구읍성이다.
이런 대구에서 남칠우 시당위원장과 시의원, 구의원, 당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 했다.
또한 박광온 최고의원은 고담의 도시 대구의 극우보수에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대구의 참 된 정신 2.28 민주의거 4.19 혁명의 진보 민중항쟁 역사를 상기하며 사회운동으로 함께 실천할 것을 요청하는 정치적 소신을 단호하게 밝혔다
다음은 대구광역시당 남칠우 위원장의 인사말 요약이다. 오늘 세 번째 '민주당 e 데이' 행사가 3월8일(대구 최초 자주독립만세운동의 민중항쟁) 다음날 열리는 것이 남다른 뜻이 있는 것 같다. 백범 김구 선생 장손자 김진 선생을 모시고 ‘민주당 e 데이'를 개최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또한 남칠우 위원장은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 e 데이' "행동하는 양심" "사람 사는 세상" 더 큰 '민주당 e 데이'로 거듭날 것이다.
이제 민주당은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
“대구에서 100년을 뿌리내리는 민주당의 튼튼한 기초를 다져나 갈 것을 다짐한다.” 라고 강단진 소신을 밝혔다.
다음은 홍의락 의원(북구 을 국회의원)의 연대사 요약이다. “100년 전부터 대구는 모든 일에 앞장섰는데 지금은 극우보수의 본산이라고 할 만큼 꼴찌가 되었다.
앞으로는 우리가 조금씩 변해서 대구의 DNA(염색체, 정체성)를 살려야할 때가 왔다. 대구의 투혼을 되찾아야 하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잘 극복해 나가리라고 믿는다.”며 담담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e 데이'를 준비해온 대구광역시당 김우철 사무처장은 “3월 '민주당 e 데이'는 3.1 자주독립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이 새겨진 임시정부 당시 태극기를 게양식을 재연했다.
3.1 자주독립운동 출발이 대구는 3월 8일 시작했다. 이에 익일인 3월 9일에 '민주당 e 데이'를 갖게 되어 가슴이 너무 벅차다.”
또한 김우철 사무처장은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자 김진 선생이 직접 대구를 방문하여 태극기를 게양하는 만큼 그 의미는 더욱 크다. 국내외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구를 방문한 백범 김구 선생 장손자 김진 선생께 머리 숙여 감사한다.”하며 이번 행사에 대한 잔잔한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