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남구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용)는 9일 ‘민주당 e 데이’를 맞아 소속 상무위원회 간부와 당원이 경상감영공원에 집결했다. 이어서 공원을 청소했고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1987년 6월 민중항쟁 기념광장)까지 인도를 걸어가며 청소를 했다.
대구지역에서 합법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이지만 대구경북에서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한 지역공동체 주민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 볼 수없는 반북의 색깔론 및 극우로 치우친 편협한 지역정서가 강한 것도 한 몫한다.
또한 대구경북의 시도민은 한반도 정세를 바라보는 평화적 관점에서 어긋난 왜곡 된 역사인식을 갖고 있으며 배타적 자기지역 보신주의가 개인주의 주민의 생활정서를 형성한다. 또한 특정 정당을 옹호하는 한 색깔의 우리끼리 정서에 묶여서 헤어나지 못함으로 주변 지역의 정서와 이완 되는 현상으로 타인에게 불편을 표출하고 있다.
대구지역은 현재 국회의원 2명(수성 갑 김부겸 의원, 북구 을 홍의락 의원). 시의원 5명(강민구, 김동식, 김혜정, 김성태 지역구 4명 + 이진련 비례대표 1명)이다. 또한 구의원 116명 중 50명(지역구 45 + 비례대표 5명)으로 과거 지자체선거에서 유래가 없는 숫자로 당선을 했다.
그렇지만 과거 이명박근혜 정부의 적폐에 항거하는 촛불민중항쟁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대부분 단체장이 바뀌어도 대구경북 단체장은 자리를 지킨 것만 보아도 극우보수성향이 아주 강한 지역이란 것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대구 중남구(중구남구) 지역은 캠프워크, 캠프헨리, 캠프조지 미군부대가 오랜세월 주둔하고 있다. 이는 일제시대부터 전략적 군사지역으로 사용하였고 1945년 일제 해방이후 미군으로 교체 되어 군사통치의 요충지로 계속 미군이 주둔하는 지역이 되었다.
이런 외세에 의한 지역문제로 중남구지역의 생활권의 압박과 주택개발제한은 물론이고 지역주민의 자유로운 이동과 통행마저 오랜 세월동안 단절 된 상태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중남구지역의 미군부대가 주택과 근접한 생활권문제로 주택지와 상권이 갈수록 낙후 되어가고 대구에서 초고령화지역으로 더욱 보수성향이 높은 곳이 되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더불어민주당 중남구지역위원회는 지역주민과 함께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중남구에 근접한 앞산공원을 더욱 푸르고 푸르게 가꾸기 위하여 매 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의하고 실천했다.
단지 극우보수라는 이유로 그런 정서에 매몰하기보다 새로운 생활의 변화를 당원 스스로 실천하기 위하여 9일 경상감상공원에 집결했다. 이어서 공원을 청소하고 마무리 후 공원에서 출발해서 대구백화점으로 가는 동성로 인도 및 주변 청소를 첫 행사로 실시했다.
첫 행사라서 혹시나 중남구지역을 오가는 시민에게 부정적 시선으로 비쳐 보여주기 식의 행사로 비쳐지지 않도록 구석구석 숨겨진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중남구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용)는 소속 상무위원회 간부와 당원의 자발적 자율적 지속적 꾸준한 행사를 목표로 한다. 또한 지역주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정당이 되는 일에 솔선수범하며 긍정적으로 일조하고자 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중남구지역위원회는 공공시설 환경미화 실천을 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남칠우)이 준비한 민주광장 ‘민주당 e 데이’ 상설 야외무대 건너편에서 참가했던 당원 전체가 청소를 마무리했다.
환경미화행사를 위해 솔선수범한 중남구지역위원회 최창희 사무국장은 “자주독립을 갈망하던 민중이 3.1절 자주독립만세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투혼은 세계 속에 대한민국으로 우뚝 솟아나게 했다.”
“오늘 순국선열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그 자주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공동체 주민과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일꾼으로 꾸준하게 실천하겠다.”며 잔잔한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