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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다시 일어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기획

어머니가 다시 일어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6/04/30 09:24
슬픔에 잠긴 김진성 아저씨

병원비가 없어 어머니 치료기를 뗄 수밖에 없습니다.지체장애와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김진성 아저씨(가명, 50세)는 본인보다 몸이 더 불편한 지체장애 2급을 가지고 있는 아내(50세)와 슬하에 자녀 없이 살고 있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아내와 연로한 어머니(가명 곽이순, 73세)를 위해 비록 월100만원 밖에 받지 못하지만 4년전부터 장애인 일자리를 통해 열심히 일하면서 그 어느 가정 못지않게 서로를 의지하고 아껴가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2016년 2월 갑자기 어머니가 ‘모야모야병’과 ‘뇌출혈’로 인해 쓰러지시면서 병원에 긴급하게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2월부터 받은 수술과 치료로 병원비는 790만원을 납부해야 하지만 통장에는 9만원 밖에 남지 않았고 현재 남은 전 재산으로는 가족들의 생계문제 그리고 병원치료도 더 이상 연장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치가 되어버린 병원치료...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는 약 47년 전에 남편과 사별하고 밭일과 허드렛일로 힘들게 3명의 자녀를 키우셨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을 희생하시며 자식들을 위한 삶을 살았고, 특히 어려운 분이 있으면 남일 같지 않다며 먼저 다가가 어려운 분들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현재 ‘모야모야병’으로 쓰러져 있는데 자녀들은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어 제대로 일자리를 가지지 못해 저축을 할 수 없었으며, 특히 첫째 누나는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몸도 가누기 힘들지만 쓰러진 어머니 보다는 낫다며 밤낮으로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복지사님! 어머니가 치료를 더 받아야 하는데 병원비 낼 돈이 없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도 도움받을 곳이 없어요..비록 어머니가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고 살아계시는 것만해도 너무나 감사하지만..” 김진성 아저씨는 그만 말을 잇지 못하시고 조용히 흐느끼셨습니다.

통장에 남은 돈은 9만원, 본인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김진성 아저씨도 지체장애 2급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까지 변변한 일자리를 가지지 못했다가 비로소 4년전 장애인일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월100만원의 적은 월급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어머니를 부양하니 수중에 저축할 수 있는 돈은 없었습니다.
현재 어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4월에 받은 급여 100만원 중 벌써 91만원을 사용했는데 4월은 당장 9만원으로 아내와 본인이 생활해야 하는 형편에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어머니 간병을 가기위해 조금이라도 차비를 아껴 병원비를 위해 굶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어머니께 제대로 용돈도 못드리고 효도도 못했는데....복지사님, 남은 9만원으로 병원 치료마저도 못해줄 상황인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주변에 지인이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그만 고개를 떨군 채 한숨과 눈물만 흘리십니다.
병원치료를 받을 수만 있다면...“어머니께서 살아계시는 한 병원치료를 계속 해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당장 먹을 한 끼의 생계비 마련에도 힘들어 하지만 치료만큼은 계속 받게 해드리고 싶다며 흐느끼며 말씀하시는 아저씨의 가슴에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고자 합니다.
어머니에게 누나와 본인뿐만 아니라 막내 여동생이 한명 더 있지만 한부모 가족으로서 일용직으로 힘들게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가족들에겐 어머니 치료가 ‘사치’뿐인 먼 희망으로 다가오기만 합니다.

“앞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더 받아야 되는데.... 치료를 포기할 수도 없고...”
의사 선생님의 진단으로는 수술이 더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재 김진성 아저씨는 통장에 9만원 밖에 없고 당장 한 달 생계비 조차도 부족해 병원에 누워있는 어머니 치료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어머니가 다시 웃는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아저씨가 3살 때 남편을 떠나보내신 어머니는 반평생 장애를 가진 어린 자녀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애썼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준 어머니였습니다.
“병원비만 마련이 된다면 다시 회복될 수 있을 텐데...”

비록 몸이 온전히 회복 안될지라도 평생을 곁에서 간병하며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흐느끼는 아저씨의 가슴속에는 어머니의 병원비 마련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100 나누기 2는 50’이라고 배웁니다.
하지만 나눔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더해져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오늘도 김진성 아저씨는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여러분의 나눔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선물해 주시길 원합니다.
나눔을 통해 여러분의 사랑이 더해져 ‘희망이라는 기적’이 솟아오르길 원합니다.
여러분들의 사랑 나눔을 통한 기적을 보여주세요.
*결연문의 : 박수화 사회복지사(070-4913-5803)

병원비가 없어 치료할 길이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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