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경기·인천·대전·세종·대구·경북·부산·전북·광주·전남·강원·제주·경남·울산 등 15개 지역에서 '세계노동절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를 통해 △노동개악 폐기 및 노동장관 퇴진 △경제위기 주범 재벌책임 전면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주35시간 노동제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나누기 △간접고용·특수고용 비정규직 및 교사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등 5대 투쟁 요구안 수용을 촉구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1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로5가에서 모전교까지 3.3㎞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학로(혜화↔종로5가), 율곡로(훙인지문↔광화문), 종로(흥인지문↔세종대로), 마로니에공원 등의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전국 5만여명의 노동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도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5.1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을지로2가에서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2km를 행진하며 시민들을 상대로 노동개악의 부당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로인해 을지로(을지로5가↔시청), 삼일대로(안국역↔1호터널), 종로(세종대로↔종로4가), 남대문로(한국은행↔광교), 우정국로(안국↔광교), 소공로(시청↔남산3호터널), 서울광장 주변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회에 3만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환은행노동조합도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 광장까지 0.5km 구간을 행진한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양대노총 등 노동계가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서울 시내 도로 일부가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 중심가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열리면서 1일 시내 도로 일부가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에 대비해 교통경찰 등 960명을 투입하고 도로 전광판 등에 교통정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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