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의 비전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954년 설립된 도로교통안전 종합전문기관으로서 지난 70여 년간 우리나라 교통안전의 기틀을 다지고,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주민 이사장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조성’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 운전면허시험·관리, 교통안전 교육·홍보·방송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도로교통공단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급변하는 교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혁신적인 미래교통 전문기관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한 적극적인 R&D 지원을 비롯해 자율차 운전면허제도와 법규를 마련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교통안전 서비스 제공도 핵심 과제다. 특히 한국판 뉴딜2.0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교통 빅데이터를 융·복합해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 중이다.
이주민 이사장은 “도로교통공단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보행자 맞춤형 교통환경 구축과 사고취약요인 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이 ESG 경영을 강화하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선도적으로 공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형 RE100에 가입했다는 소식이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국제단체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위원회 등의 주도로 기업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는 한국형 제도로 K-RE100을 도입하여 5가지의 이행방안을 마련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본부 외 7개 사업장에서 자가발전(태양광) 시스템을 설치·운영 중이며, 향후 전 조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업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특강을 실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K-RE100을 이행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즉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옛말에 적소고대(積小高大)라고 했다. 작은 것이 쌓여서 큰 것이 되고 높은 것이 된다는 뜻이다. 도로교통공단이 한국형 RE100에 가입해 친환경 경영에 나선 것은 적소고대(積小高大)의 실천을 위한 행보다.
이주민 이사장이 적소고대(積小高大)의 정신으로 ESG 경영 강화를 통해 도로교통공단을 국민과 함께 행복을 열어가는 도로교통안전 지킴이로 실현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