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뉴스프리존=김재상 기자]올해 5월은 한.중.일 세 나라가 여행으로 뜨겁다.
한국은 여행주간동안에 어린이날 연휴, 중국은 노동절 연휴, 일본의 골든위크가 한데 겹쳤다.
한국관광공사 등에 의하면, 중국의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15만~18만명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에 의하면,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어린이날 연휴기간에 24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호텔과 렌터카 등 예약도 거의 마감된 상태다.
한.중.일 세 나라를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는 도를 중심으로 업계와 유관기관이 전사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관광객 환대를 강화하는 등 제주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류와 음식, 음악회 등 관광객과 도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른바 ‘제주大잔치’로써, 제주는 타 지자체 대비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의 자연경관에 한류콘텐츠를 입힌 이벤트로 ‘출발 드림팀(5월7일, 성산일출봉 일원)’을 준비하고 있고, ‘제주 푸드앤와인페스티벌(5월5일부터 14일까지)’ 기간 동안 제주의 건강한 향토음식 소개와 맛집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삼다공원 문화 콘서트’를 6일부터 운영하고,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영과 환송 강화를 위해 항공을 이용하는 관광객 대상 6일과 7일 양일 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1층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4일과 10일 크루즈항에서는 일본 관광객을 위한 대대적인 환대행사와 함께 선내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道, 관광협회, 시장 상인회, 유관기관 등 모든 분야에서 관광객 환대를 위한 K-Smile 캠페인 행사가 예정됐고, 제주관광 후 친절한 제주관광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송캠페인’을 이달 25일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위해서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중문면세점에서 할인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중문관광단지 내 ‘플레이케이팝’에서 제주의 문화원형이 담긴 캐릭터 포토존 상시 운영, 지난 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지오브랜드를 활용한 ’스탬프 랠리 인증샷‘ 등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의 제주여행 편의를 위해 5월5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 등 29개 공영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6일 임시공휴일에도 제주도 민원실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여행주간 기간 동안에 제주에는 K-Pop Expo in Jeju(5/13~19, 한라체육관 등), 나를 찾아 떠나는 서귀포 힐링여행(5/1~14, 서귀포시 일원), 장범준 콘서트(5/5, ICC 제주), 케이윌 & 휘성 콘서트(5/6, 라마다프라자제주), 방선문 축제(5/14~15, 방선문계곡 일대)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객 환대 캠페인과 행사뿐 아니라 수용태세도 강화한다. 친절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관광외식업 관계자 대상의 위생.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여행업과 숙박업, 관광지업, 교통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취득 확대를 위해 필기시험 합격자 대상 면접시험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의 한.중.일 연휴기간 동안 준비한 이벤트와 새롭게 선뵈는 콘텐츠, 이벤트는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내년 5월과 10월의 연휴는 올해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년의 주요 성과를 토대로 업계와 유관기관 등 소통과 협업 기반의 관광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