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흥=송귀근 기자] 송귀근 고흥군수는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산하 직원들과 번개모임을 갖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이색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3월 25일, 직원 17명과 함께 번개 모임을 갖고 점심 식사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직원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번개 모임은 종전 틀에 박힌 형식적인 자리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위와 직렬에 상관없이 떠나 누구나 희망하는 직원들이 직접 선착순 신청하여 군수와 거리감 없이 소통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건의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송 군수는 이를 세심하게 청취하면서 자신의 경험담과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소탈한 대화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민선7기 출범이후 번개 모임은 신규 직원과의 ‘짜장면 번개팅’을 비롯해, 직급별로 ‘햄버거 및 피자 모임’, 송년 깜짝 이벤트 ‘쇠고기 파티’ 등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80여명이 참석하였다.
번개 모임에 참석한 직원들은 “군수님께서 직접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친근감을 느끼고 가까이에서 대화의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시책은 송 군수가 직접 구상하여 일정 및 참여자 모집에 이르기까지 즉흥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서 직급에 상관없이 직원들과 수시로 만나 노고에 대해 치하하고 또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마련하였으며, 이는 대민봉사 정신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군수는 “앞으로도 직급별 연령대별 번개모임을 수시로 마련해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조직 활성화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