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2세 정치인들,. 원내대표선출된 새누리 정진석의원도 2세정..
정치

2세 정치인들,. 원내대표선출된 새누리 정진석의원도 2세정치인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6/05/06 18:31

20대 국회에서 정진석 당선자가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뽑히면서 2세 정치인들이 여·야·정의 중심에 서게 됐다.

[뉴스프리존= 온라인뉴스] 정 원내대표 아버지인 정석모 전 장관은 10대 국회 때 전국구(현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후 15대 국회까지 충남 논산공주 지역구에서 내리 6선을 했다. 정 원내대표는 16대 국회부터 부친의 지역구와 겹치는 충남 공주연기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공주부여청양에서 당선됐다.


부산 금정에서 3선에 성공한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도 아버지인 고 김진재 전 한나라당 부총재의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고 김 전 의원은 11대 국회 때 부산 동래구에서 당선된 뒤 13대 국회부터 16대 국회까지 부산 금정에서 5선을 역임한 바 있다.


4선 고지에 오른 홍문종 의원(경기 의정부을) 역시 11·12대 국회 때 민정당에서 경기 의정부양주동두천 국회의원을 지낸 홍우준 전 의원의 장남이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충북 청주상당)도 충북 진천에서 초선 의원을 지낸 뒤 서울로 지역구를 옮겨 5선을 역임한 고 정운갑 전 농림부 장관의 아들이다.

무소속으로 대구 동을에서 당선돼 4선 중진으로 돌아온 유승민 당선자의 아버지 고 유수호 전 의원(대구 중)은 같은 대구에서 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부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눈에 띈다. 유 부총리 부친은 고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다. 유 전 총재는 1963년 6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9·10·11·12대 국회까지 5선을 역임했으며 정석모 전 장관과는 10·11·12대 국회에서 동료 의원으로 지낸 인연도 있다.

야당에도 아버지의 지역구에서 뒤를 이어 '금배지'를 단 2세 정치인이 있다. 서울 마포갑에서 3선에 성공한 노웅래 더민주 의원의 아버지는 고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이다. 노 전 국회부의장은 서울 마포에서 5선을 역임한 바 있다. 지역구 물려받기가 쉬운 일만은 아니다. 이번 4·13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해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을 꺾은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의 아버지는 김상현 의원으로 서대문에서만 4번 당선된 6선 의원이다. 하지만 김 당선자는 18·19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