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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8일 '어버이날'의 유래 를 알아보자..
사회

5월8일 '어버이날'의 유래 를 알아보자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05/07 20:50

5월 8일은 어버이날이다.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풍습은 미국의 한 소녀로부터 유래됐다.
 
[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지금부터 약 100여년 전 미국 버지니아주 웹스터마을의 쟈비스부인은 천성이 자애롭고 다정해서 동네 어린이들 가운데 모르는 아이가 없을만큼 존경을 받았다. 그들은 모두 쟈비스 부인을 마치 어머니처럼 따랐다.

그러다 갑자기 쟈비스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학생들은 그 어머니를 추념하기 위해 교회로 모였는데, 그의 딸 안나는 자기집 뜰에 핀 하얀 카네이션을 한아름 안고와 돌아가신 어머니 영전에 바치게 되었다. 

어느날 안나는 모임에 어머니가 생전 좋아했던 카네이션을 달고 참석했다. 모두들 그 이유를 묻자"어머니의 은혜를 기리기 위한 꽃"이라고 말했다. 안나의 대답에 감동한 사람들은 점차 어머니의 추모 뜻을 기릴 때마다카네이션을 쓰기 시작했다.


안나는 매년 어머니를 잘 모시자는 운동을 벌이면서 결국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따랐고, 1908년 시애틀에서 처음으로 이 날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잔치를 베풀었다. 이처럼 안나 쟈비스 여인이 어머니의 추모식에 카네이션을 바친것이 계기가 되어 그 후 1914년 우드로 월신 미 행정부는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식으로 채택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전세계 각국으로 전파 되었다.

그래서 이 날은 어머니가 살아계신 사람은 붉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다는 풍습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해왔으나, 1972년부터 명칭을 '어버이날'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카네이션은 원래 지중해 연안에 자생하던 패랭이과(석죽과)의 다년초로, 기원전 3백년경 "다이안서(Dianthus)"학명으로 불리우고 있다. 카네이션이란 이름이 라틴어 carnalis에서 유래한 것으로 화관의 모양이 왕관(crown), 즉, corona (옛 로마에서 전공을 세운 상으로 준 것)처럼 '왕관 모양의 꽃'이라는 의미로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다음은 색깔로 본 카네이션의 꽃말

1.빨간색(어버이 날) - 건강을 비는 사랑
2.분홍색 - 당신을 열애합니다.
3.노란색 - 당신을 경멸합니다.
4.흰 색 - 나의 애정은 살아있습니다.
5.흰색(어버이날) - 죽은 어버이를 슬퍼하다.
6.혼합색 - 사랑의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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