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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1004섬, 사계절 꽃피는 시작점을 알리는 '수선화 축제 29일 개막'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입력 2019/03/30 19:28 수정 2019.03.30 20:28
지도읍 선도에 전국 최대 면적 수선화 활짝
신안군 지도읍 선도 수선화 축제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늘 푸른 생태환경과 사계절 꽃피는 시작점을 알리는 ‘신안1004섬 수선화축제’를 29일 개막했다.

이번 수선화축제는 작은 섬 선도에 12.3ha의 전국 최대 규모 면적에서 개최되며, 이중 7ha의 면적에는 27개 주품종, 세계품종 100여종이 식재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도읍 선도에는 수선화 여인이라 칭하는 현복순 할머니(89세)가 10여 년 전부터 10여종의 세계수선화를 수집해 하우스 앞마당에 심어 놓은 것이 매년 3~4월경이면 수선화 꽃이 만개하여 꽃 향이 가득해 마을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축제에 이르게 됐다.

신안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선화 할머니의 스토리를 연계 작년 가을부터 선도에 7ha의 수선화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수선화 구근 수확은 물론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 개최로 관광농업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섬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도읍 선도는 그동안 무안군 운남면 신월항을 이용했으나 수선화축제를 계기로 신안군 압해읍 가룡항을 새로 정비하여 신안 관내를 통한 교통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식 수선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작은 섬에서 개최되는 이번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선도가 널리 알려지고 더불어 교통여건 개선으로 도시민들이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섬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1004섬 수선화축제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계속되며 금년 개화 만개기는 4월5일 이후가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한편 수선화축제는 수선화섬 걷기, 자전거 투어, 봄꽃 화분만들기, 선도아카데미, 해변노르딕 걷기체험, 세일요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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