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회 상임위원장직 배분과 관련해 “기본 원칙은 여당과 야당이 각각 따로 맡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당선자 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국회의장이 여당이라면 법사위원장은 야당, 국회의장이 야당이라면 법사위원장은 여당이 맡는 것이 옳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3당 신임 원내지도부 회동에 관련해서는 “선거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의 의사를 받아들이고 거기에 따라서 한 단계씩 실천해 나가시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본다”면서, “실제로 만남에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또 당직자 개편과 관련, “내일 (인사발표를)하겠다. 현역들은 이제 현역으로서 할 수 있는 국회직 일에 집중하고, 가능하면 당직은 원외 인사들로 중용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