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시는 대구지역 산불재난위기단계가「경계」단계로 격상(3월 26일 17시)되고, 건조경보(4월 3일 10시)가 지속되고 있다며 5일 산불예방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4일 19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까지 임야 250ha, 사망 1명, 주택피해 125채, 창고 6채, 비닐하우스 5동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어, 강원도 고성․속초 주민 4,234명에게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대구시는 시․사업소․구․군 777명을 동원하여 산불상황실 운영 및 산불진화인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차헬기 3대, 소방헬기 1대를 전진배치하며, 1일 1회에서 2회로 계도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산불감시카메라 59대를 활용한 입체적인 감시망을 가동하고, 200여개소의 산불감시초소를 활용, 산림과 산의 연접지 주변에서 무단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산불은 수 십 년간 가꿔온 울창한 숲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는 재해이며, 다시 한 번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는 어떠한 소각행위도 하지 말아주실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