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전남=이병석 기자]목포해상케이블카(주) 정인채 회장은 4월8일 오전 11시경 목포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상케이블카 개통을 5개월 후로 연기한 중대 사유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목포해상케이블카(주)는 전체 공정 과정과 결함의 투명한 발표보다는 시민들의 안전을 이유로 공식적으로 4번 연기를 강행했다.
이날 목포해상케이블카(주) 정회장은 성명을 통해“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에 0.001%의 안전이 우려되어 기업의 이익보다 국민의 안전을 우선한다는 평소의 기업 신념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고 해상케이블카 개통 연기 사유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지난 4월 2일 프랑스 포마사의 하도급 업체인 스위스 팻져(FATZER)사의 기술진이 입국해 메인로프 이음작업(스플라이싱)을 위한 사전점검 중 메인로프에서 미세한 풀림현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에 목포해상케이블카(주)는 기계제작 및 설치 업체인 프랑스 포마사와 협의한 결과 “운행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불가피하게 개통 연기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인로프를 다시 발주하여 시공할 경우 제작과 운송, 시설 및 시운전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C방송사 K 모 기자의 “로프를 설치 전 포마사 하도급 업체인 팻져사에 대한 사전 점검과 현지 공장 확인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해상케이블카(주) 관계자는“현지 확인은 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한편 목포시와 목포시 의회는 해상케이블카 개통 시기에 맞춰 이러한 결함 및 여러 기반시설의 완료 및 시민의 안전성을 두고 해상케이블카(주)와 어떠한 협의 조치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또한 오는 5월3일 개통을 확신한 목포시 일부 상인들은 외지 손님들의 줄이은 예약을 체결했다가 낭패를 봤다 며 하소연 했으나 해상케이블카(주)는 그 부분에 관해서는 어떠한 해결책도 없다는 입장이다.
또 목포시에서는 케이블카 연기 발표가 되기전 5월 개통 축하를 앞두고 오는 21일 일요일 12시 10분에 kbs 전국노래자랑 사전 녹화 방영을 앞두고 있어 전국적으로 시 이미지 추락에 대한 염려도 현실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