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고 수습 때문에 이 구간을 지나야 하는 차량은 모두 다른 구간으로 우회해 지나고 있으며 아직 현장에서는 사고 차량 처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1개 차로 정도는 통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비가 왔지만, 터널 안은 미끄럽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할 당시에도 가랑비가 조금 내리는 상황이었지만 터널 밖 노면이 젖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천천히 가는 것을 늦게 발견한 버스와 1차 추돌사고가 나고 뒤이어 다른 화물차와 버스, 경차 등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 1터널은 평상시에도 시간대별로 정체 현상이 빚어지던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월요일 오전 시간대 정체가 심해지는데, 경찰은 이번 사고도 교통 정체로 서 있던 차량을 뒷차가 뒤늦게 발견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