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뉴스프리존=김재상 기자]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홋카이도와 제주 간의 관광교류 활성화와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현지 홍보는 올해 1월에 체결된 제주도와 홋카이도 간의 우호협력도시 협약에 따라 양 지역 간 실직적인 관광 교류 및 일본 내 신규 수요 시장 개척을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홋카이도 부지사 예방을 비롯, 홋카이도 관광진흥기구 방문과 현지 항공사 및 여행사 간담회, 현지 방송사 생방송 출연 등 제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
야스히로( 泰弘) 홋카이도 부지사와는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에 따른 상호지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홋카이도 지역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담당하고 있는 홋카이도 관광진흥기구와는 홋카이도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할 수 있는 방안과 신규상품 개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홋카이도-부산-제주 상품 개발에 따른 모객 활성화 방안과 공동유치 마케팅을 위한 협의를 실시한다. 특히 20일 오전에는 홋카이도방송사(HBC)의 대표 생활정보 프로그램인 ‘金曜ブランチ’(금요브런치) 제주 특집 생방송에 최갑열 사장이 출연, 제주의 매력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HBC는 이번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난달 제작진을 제주로 보내 취재를 진행했고, 자회사인 HBC Travel 여행사와 공동으로 홋카이도-부산-제주 경유 상품을 개발해 향후 대대적인 TV 광고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제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홋카이도 현지 홍보와 같이 일본 4개의 거점지역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외에서도 제주 방문 수요를 창출해, 일본인 관광시장이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