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목포시의회(의장 김휴환)는 지난 20일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국회의원의 급작스런 별세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과 슬픈 마음을 모아 생전에 든든한 정치적 동지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최 일선에서 헌신한 업적을 기리고 고인의 뜻을 받들어 정의롭고 자유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깊은 유감과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다음은 애도사 전문]
故김홍일 전 국회의원님의 명복을 빌며 목포시민과 함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0일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국회의원이 71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에 목포시민은 안타까움과 슬픔 속에 잠겼습니다.
김홍일 전 의원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아버지인 故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아들이자 인생의 동반자 였으며, 든든한 정치적 동지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최 일선에서 헌신하셨습니다.
특히, 고인께서는 암울했던 군사독재시절 아버지 故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받으셨던 박해와 탄압을 고스란히 지켜보았던 산 증인이자 본인 역시 아들이라는 이유로 심한 고문과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고인께서는 고문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정치에 입문해 고향 목포를 잊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주셨으며, 3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오직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데 최선을 다하셨던 정치가이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고통이 없는 곳에서 편안히 쉬시기를 소망하며, 목포시의회 22명 의원 일동은“천천히 그러나 쉬지 않으리라”던 생전 고인의 뜻을 받들어 정의롭고 자유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면하십시오.
2019. 4. 22
목포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