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노인, 장애인 등의 사회취약계층 일상생활 불편 해소에 노력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발대식을 갖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전경선, 우승희, 이광일, 이혁제, 이현창 도의원, 윤동환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 전남지역본부장 등 협력기관 대표, 시군 복지기동대 대장,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의 7조 원이 넘는 예산 가운데 복지 분야 예산이 2조 2천억 원 가량으로 전체 예산의 30%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복지 사각지대가 있다”며 “‘생활불편 NO! 언제든 부르면 OK!’라는 구호처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사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2개 시군과 297개 전 읍면동 단위로 이․통장 등 5명에서 10명 이내로 구성되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의 전등 교체, 수도 파열 수리 등 소규모 생활 불편 사항 개선과 위기가구 발굴 등을 공기업․소상공인과 함께 협업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 복지 안전망이다.
특히 노인인구가 많은 전남지역 특성상 전등 교체, 전자제품 오․작동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단순한 생활 불편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읍․면․동 사무소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등․수도 교체 등 소규모 수리는 10만 원, 창틀․장판 교체 등의 주거 개선은 50만 원 이하의 범위에서 복지기동대원이 출동해 즉시 수리해준다.
또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중 ‘긴급복지지원법’ 상 지원이 제외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금융소득 1천만 원 이하의 가구에 대해서는 생계비, 의료비 등의 생활안정 지원금도 지급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라남도회 등 14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해 복지기동대 활동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관들은 노후주택에 대해 전기․가스 긴급 안전점검과 함께 타이머 콕 무상설치, 보일러 설비 점검 서비스, 저소득층 무료 건강검진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