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23일 오후 2시 5층 대강당에서 민간해양구조대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기 대응과 수난구조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사회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사정에 정통하며 해양사고 예방 및 구조에 적합한 사람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초동 대응부터 구조.수색에 이르기까지 목포해경과 함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설명을 시작으로 교육·훈련을 통한 해양구조능력 향상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방향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채광철 서장은 해양 사고 시 적극적으로 수색에 참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이광석씨 등 5명에게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장을 수여하고, 체육행사를 통해 구조대원간 화합의 장을 이어갔다.
이날 채광철 서장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과 헌신적인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가지고 수난구조체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관계자는 “목포관내에 6개 파출소별로 총 376명의 민간구조대원이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해양경찰의 해상구조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