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유상현 기자]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과 생업현장에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김성조 사장) 임직원들이 나섰다.
23일 공사는 당초 계획한 경북의 ‘내고장 바로알기’ 견학 장소를 변경해 최근 산불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소상공인들이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속초 및 강원도 일대를 찾아가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지역 관광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캠페인을 진행했다.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을 찾은 공사 임직원들은 먼저 이재민대책본부가 있는 속초종합운동장을 찾아 공사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한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긴요하게 쓰일 식생활용품인 라면 100박스, 햇반 100박스, 김 100박스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물품은 속초시 구호물품 접수처에서 피해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서 공사 임직원들은 평소 강원도 지역은 전국에서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였으나, 이번 산불로 인해 개점휴업 상태에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을 찾아 산불피해로 침체되어 있는 강원도 지역의 관광활성화와 피해지역 상인 등을 위로하고자“관광이 자원봉사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관광캠페인을 전개하고, 건어물과 특산품을 구매하며, 피해지역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사랑의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캠패인에 동참한 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안전하고 빠른 재해복구와 생활안정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 공사 사장은 “침체된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경북도민이 강원도를 찾도록 독려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현장 실효적 지원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