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부산= 유상현 기자] 8일,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전직 구청장과 시의원들이 대거 도전한다.
이날 부산 정치권과 선관위 등에 따르면 박현욱 전 수영구청장(3선)이 지난해 12월 17일 자유한국당(자한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앞서 자한당 21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공천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18개 선거구에 모두 51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40명이며, 예비후보 미등록자이지만 공천에 신청한 이는 11명(현역 의원 포함)이다. 공천 신청자 중 남성은 44명, 여성은 7명이다.
선거운동에 참여하며 출마를 고심하던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과 김은숙 전 중구청장(3선)도 최근 자한당에 공천을 신청하고 다른 후보와 경쟁에 들어갔다.
이와더불어 자한당 소속 전직 시의원들도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자한당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인 이주환 전 시의원은 연제에서 공천을 기대하고, 오은택 전 시의원은 12월 시의원직을 던지고 이른 아침부터 남구을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정동만 전 시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한 윤상직 국회의원 지역구인 기장에, 백종헌 전 시의회 의장은 김세연 의원 불출마로 비는 금정에 각각 새 주인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상민 전 시의원은 김도읍 의원 지역구인 북강서을에 단독으로 공천했다.
이와더불어 20대 총선에서 사하갑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김척수 전 시의원도 재도전하고 이희철·진남일 전 시의원은 남구갑 공천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