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프리존=진훈 기자]신한은행은 24일 오후 6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로얄호텔에서 조용병 은행장과 여성 리더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CEO와 여성리더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 조용병 은행장은 여성 리더들과 소통과 코칭, 전문성과 직원행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묻고 대답하는 자연스러운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조용병 은행장은 “조직의 성공은 전략의 이해와 구성원의 몰입, 협업에 달려 있고 이 둘 간의 간극을 메워주는 것이 리더의 소통 능력”이라면서, “리더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조직원들과 공감하면서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고 경청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은행장은 또한 ‘걸음 느린 말도 열흘을 꾸준히 달리면 천리를 갈 수 있다’는 노마십가(駑馬十駕)의 한자성어를 활용하면서 “여성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크게 활약하려면 우직한 끈기를 갖고 자기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세가지 질문>을 인용하며 직원행복과 일과 삶의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리더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CEO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퀴즈와 영상으로 구성됐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 여성 지점장은 “신한의 리더로서 자긍심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즐겁고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대한민국 여성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을 지원키 위해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 희망 여성과 지역 구인업체를 연결해주는 ‘취업지원의 날’ 행사에 예산 및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여성벤처기업에 대해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다양한 성장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