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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만표 변호사 내일 27일 소환 조사..
사회

검찰, 홍만표 변호사 내일 27일 소환 조사

[사회] 심종완 기자 입력 2016/05/26 09:33
檢 ‘부당수임·탈세’ 홍만표 내일 소환 변호사법 위반·조세포탈 혐의 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는 27일 부당 수임과 탈세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홍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 KBS 뉴스보도 화면캡처

[뉴스프리존= 심종완기자]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검사장 출신 홍만표(57·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과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사장 출신인 홍 변호사는 2013년~2014년 정운호 대표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원정도박 사건 당시 검찰 등을 상대로 부당한 변론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홍 변호사는 당시 정 대표로부터 1억5천만 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더 많은 돈이 수임료로 흘러갔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부부 사건 등의 여러 건의 형사 사건에서 선임계를 내지 않고 이른바 '몰래 변론'을 한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선임계 없이 받은 수임료를 신고하지 않고, 탈세를 한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박연차 정관계 로비 사건 상세 설명
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C%97%B0%EC%B0%A8_%EC%A0%95%EA%B4%80%EA%B3%84_%EB%A1%9C%EB%B9%84_%EC%82%AC%EA%B1%B4


홍 변호사는 지난 2014년 네이처리퍼블릭 정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 경찰과 검찰에서 무혐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홍 변호사가 '전관 로비' 등 부당한 변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홍 변호사는 검사 재직 시절 '특수통'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합니다!! 홍 변호사는 평검사 시절부터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등 굵직한 수사에 참여했으며, 2009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했다고 합니다!

 


이후 검사장으로 승진했지만, 검찰과 경찰 간 수사권 조정 논의가 검·경 갈등으로 번지며 2011년 검찰에서 물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홍 변호사의 2013년 소득은 91억여원이었다. 개인소득자 중 전국 1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검찰은 정 대표를 보석으로 풀어줄 것을 약속하며 20억원을 챙기며 전관 로비에 나서는 등 부당한 변론 활동을 한 혐의로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를 지난 9일 체포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부당 수임료를 감추기 위해 사실상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 업체 A사를 통해 38채의 오피스텔에 투자했다는 의혹도 검찰의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홍 변호사를 상대로 의혹 전반에 대해서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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