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롱베이, 작가=도 가오 중
압구정동 윤당 아트홀 한용Y-Gallery에서 제1회 베트남 유네스코 문화유산 사진전을 관람했다.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특별 행사로 제1회 베트남 유네스코 문화유산 사진전을 ‘베트남, 그 문화의 바다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서울 압구정동 윤당 아트홀 내 한용Y-Gallery에서 전시하고 있다.
베트남은 대한민국과 기쁨과 아픔이 교차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고, 유사한 문화와 민족 정서를 지니며, 또한 미래를 함께할 중요한 우방이다. 그동안 ‘한류’ 물결과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로 우리 문화는 베트남에 많이 소개되었지만, 베트남의 문화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행사가 베트남의 문화유산을 소개함으로써 문화교류의 균형을 갖추는 점에서 문화 외교적 의미가 있지만, 더 깊은 의미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6만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들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그들에게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뜻 깊은 전시행사라 하겠다.
사진/한 왕족의 과거, 작가=응웬 꼬앙 뚜안
우리가 경제적 관점에서만 베트남을 볼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존중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문화적 품위를 회복하고, 그럼으로써 경제교류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행사가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시 작품은 하롱베이 등 베트남 유네스코 문화유산 사진 100점이다.(Ni dung trin lãm: Trin lãm Di sn Th gii nh UNESCO ca Vit Nam ti Hàn Quc), 행사주최는 베트남 미술사진 전시국,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이고, 행사후원은 베트남 문화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했다. 행사협력은 (사)한국 베트남 문화교류협회(KOVECA) 사진전시사무국이다. 연극인들의 많은 관람을 바라는 마음이다./뉴스프리존=박정기 문화공연칼럼니스트
사진/땀꼭 빅동 작가, 딩 반 뜨엉
사진/벵골 보리수, 작가=반얀트리
사진/하롱베이 닭싸움 바위 일명 키스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