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 야영장은 2019년 4월 기준 114개소가 등록되어 운영 중이며, 43만명의 캠핑족이 이용하는 대표 휴양·문화시설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 평가한 등록야영장 개보수 및 야영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각각 6920만 원, 1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전라북도 야영장을 찾는 야영객들이 안전하게 야영문화를 즐기며 머물고 갈수 있도록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사업 및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로 김제시, 무주군, 임실군, 고창군등 4개 시·군 8개 야영장에 대해서 안전시설(계단 및 난간 설치, CCTV, 안전펜스, 조명시설, 옹벽 보강 등) 및 위생시설(화장실, 개수대)을 재정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야영장 활성화프로그램은 2개 야영장을 선정해 우도농악과 함께하는 캠핑영화제(정읍시)를 운영하며 프로그램 내용은 캠핑과 함께하는 우도농악,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가족영화제, 캠핑요리 콘테스트, 내장산 트래킹 및 보물찾기를 진행한다.
임실군은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강변사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 내용은 시인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학창작교실, 캠핑 먹거리체험, 전통 한지 만들기 체험 등 야영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야영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는 지속적으로 캠핑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야영장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일 전북도청 중회의실과 9일 진안 산약초타운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9년 야영장 사업자 안전교육을 추진했다.
문체부에서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야영장 화재안전·위생기준을 대폭 강화하였다. 이에 이번 야영장 사업자 교육은 주요 개정사항에 대해 교육하고 각 개정사항별 유예기간 및 시행일에 맞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야영장 사업자에게 교육했다.
전라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전북도는 지속적인 등록야영장 개보수 사업 및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체험 가득한 야영장 조성으로 전북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며, 야영객들이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앞서 도내 14개 시군 야영장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19. 2. 18~4. 19)을 실시하였고, 지속적으로 여름철, 겨울철 야영장 안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안전한 시설도 성숙한 시민 의식이 동반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위험해질 수 있다”며,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 야영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 및 전국 등록 야영장 현황 및 시설정보 등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인 고캠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