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자들 성공요인 "유산보다 가정교육"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
이 유명한 격언이 21세기 미국의 부자들에게는 ‘가정교육은 성공의 어머니다’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산하에서개인자산관리를 담당하는 US트러스트가 300만달러(약 35억6280만원) 이상의 운용자산을 가진 성인남녀 684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성공요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들은 ‘인맥(connections)’이나 ‘선천적인 재능(innate talent)’보다 ‘노력(Hard work)’, ‘야망(ambition)’, 그리고 ‘가정교육(familyupbringing)’이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믿었다.
응답자의 77%는 중산층이나 그 이하 소득의 가정에서 자랐으며, 이중 19%는 가정환경이 가난했다고 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US트러스트의 크리스 헤일만 대표는 “유산이나 기존 자산보다 가정에 뿌리내린 가치관이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결과 응답자중 80%는 자신의 부모가 ‘매우엄격한 사람(firm disciplinarians)’이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학업 성취’, ‘금전적 훈련’, ‘노동 참여’ 등을가정에서 가장 강조한 가치로 꼽았다.
크리스 헤일만 대표는 “(조사결과가) 전통적인 아메리칸 드림은 건재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