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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기업과 시민에게 후원물품 18만점 기부받아 노숙인지원

보도자료 기자 입력 2016/05/30 11:34
후원의류 수거 및 분류 등에 노숙인 직접 참여, 일자리창출에 기여

서울시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노숙인 후원 의류 지원사업인 ‘희망옷나눔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희망옷나눔 사업을 통해 사회공헌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단체에서 판매 이월 상품이나 입지 않는 옷을 모아 거리 노숙인과 시설노숙인 등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름다운 가게, 서울시설관리공단, 신성통상(탑텐), 유니클로 등으로부터 173,913점의 의류 및 기타 생필품을 후원받은 바 있다. 

후원 받은 내역을 살펴보면 기업체 88,659점, 단체 79,454점, 개인 5,800 등 이였으며, 성별로는 남성67,598(46%),여성80,040(54%)점, 품목별로는 상의 80,636, 하의 45,793, 점퍼 17,502, 속옷 1,566, 기타 28,416점이 모집되었다. 후원받은 의류는 희망지원센터 내 우리옷방, 노숙인 시설 등으로   배부되었으며 거리 노숙인과 시설 노숙인 등에게 전달됐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속옷, 상의, 하의, 신발 등을 비롯해 생필품을 중심으로 총 18만 여점을 기부 받을 계획이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 속에서 옷 한 벌로 장기간 생활하는 거리 노숙인들에게 기증받은 의류를 제공하여 노숙인 위생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역희망지원센터 내 우리옷방(의류 및 샤워실)을 상시 개방하고, ’16년 2월 환경정비를 통하여 잠자리를 확보하고 샤워실 내부공간의 환경을 개선하는 등 우리옷방을 이용하는 노숙인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서는 노숙인을 위한 물품을 상시적으로 기부받고 있으며,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에서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홈페이지(http://www.homeless-seoul.or.kr)를 이용하면 된다. 
 
모집품목은 외투, 계절별 상·하의 속옷·양말·신발 등으로 연중 모집 중에 있으며 여름철 및 겨울철 집중 모집기간을 설정하여 의류모집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전체수요량 대비 부족한 속옷, 하절기 의류 등 필요물품을 집중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고 있는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시장표창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옷나눔 사업에 필요한 인력 6명을 노숙인 일자리 갖기 사업과 연계하여 노숙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수시로 시설별 필요물품을 조사하고 분기별 정기적인 재고조사를 실시하는 등 재고량을 사전 파악하여 물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후원물품들이 노숙인에게 적기에 지원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희망옷나눔 사업에 참여하는 후원업체와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취약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newsfreezo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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