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 설립 준비위원회가 공식 발족한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외교부와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양국의 위안부 합의에 이른지 5개월만에 재단설립준비위가 31 오전 서울 세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공식 발족해 1차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위원장으로 내정된 김태현 성신여대 명예교수를 포함해 민간위원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고 여성가족부와 외교부 국장급 인사도 한 명씩 포함됐다.
정부는 준비위가 향후 출범할 재단의 정관과 사업 기본계획, 사무 공간 확보 등 임무를 수행하면 다음 달 중으로 재단을 공식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말 위안부 문제 합의에서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은 재단에 10억 엔, 우리 돈으로 100억여 원의 예산을 출연하고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준비위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위안부 피해자 지원안을 마련할 계획인 반면, 일본 정부는 자국의 언론을 통해 위안부 소녀상 철거가 출연금의 전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안데레사 기자 newsfreezon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