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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10관왕’ LG G플렉스2 직접 만져보니…..
사회

‘CES 10관왕’ LG G플렉스2 직접 만져보니…

조진호 기자 입력 2015/01/22 17:20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호평받은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플렉스2’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고 ‘G플렉스2’를 공개했다.
 

LG전자의 두번째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를 손에 쥔 첫 느낌은 가볍고 손에 감기는 편안함이다. 같은 크기의 타사 제품과 비교해도 가볍다는 느낌이 확연히 전해졌다. 회사 측은 “6인치였던 전작에 비해 화면을 5.5인치로 줄이고 무게도 15% 덜어내 그립감이 확실히 나아졌다”며 “몰입감과 그립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사이즈가 5.5인치”라고 설명했다.
 

 


5.5인치도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전면과 후면, 좌우측면에 서로 다른 4개의 곡률을 적용하고, 양끝은 더 얇게 만들어 곡선감을 살린 것도 그립감 향상에 영향을 줬다.

외관은 플라스틱이지만 특수처리를 통해 메탈릭한 느낌을 살렸으며 각도에 따라 색상을 다르게 보이는 원형 스핀 패턴도 적용됐다. 특히 이날 선보인 ‘플라멩코 레드’ 색상의 제품은 섹시한 느낌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작 ‘G플렉스’에서 가장 관심이 모았던 ‘셀프힐링’ 기능은 더욱 보강했다. 후면 커버에 입힌 고밀도 분자구조의 스크래치 방지필름이 흠집을 스스로 메우는 기능으로 전작에 비해 18배나 복원력이 향상돼 미세한 스크래치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G3’에 처음 탑재돼 호응을 얻었던 손을 폈다가 주먹을 한 번 쥐면 3초 후에 사진이 촬영되는 ‘제스처샷’ 기능은 인식 거리가 1.5m까지 늘어났다. 셀카봉 사용 때 블루투스 리모컨 등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모델이 제스쳐샷 기능을 이용해 셀카를 찍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제스처뷰’ 기능도 유용하다. 셀카를 촬영한 후 스마트폰을 내리는 동작만으로 촬영한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손떨림을 바로잡아주는 ‘OIS 플러스’, 빠르게 피사체를 포착하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해 주는 ‘듀얼 플래시’ 등 LG전자의 사용자경험(UX)도 그대로 가져왔다.
 

배터리를 50%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으로, 같은 용량(3000mAh)의 다른 스마트폰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가 15분가량 짧아졌다.

 

이밖에 ‘G플렉스2’는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하는 등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또 ‘3밴드 LTE-A’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 ‘4배 빠른 LTE’ 스마트폰으로 이번주 중 출시가 예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4 S-LTE’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플렉스2는 오는 3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80만원대 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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