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가칭. 이육사 대구기념사업회(상임대표 정대호 시인) 주최 및 청포도문학동인 주관으로 지난 16일 도서출판 ‘사람’ 사무실에서 강사 정대호 시인을 모시고 ‘서양 근대 이성의 특징’을 주제로 강좌를 개최했다.
서정주 시인은 자화상에서 애비는 종이었다. 가장 큰 핵심은 나는 나다. 라고 강조했다. 데카르트는 인간은 혼을 빼면 육체는 다 똑같다고 했다. 서양 근대의 핵심은 의학이다. 중국 루쉰은 일본에서 생물학을 배웠다.
생물학은 의학을 공부하기 위한 전재적 학문이다. 산업혁명은 농경사회에서 공장생산 즉, 대량생산이다. 대향생산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교통의 발달이다.
프랑스 시민혁명에서 자본주의 발달은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이다. 자유경쟁의 시장에서 이기심이 많은 사람과 이기심이 없는 사람이 있다. 착한사람은 가난하고 부자가 될 수 없다.
자본주의 발달은 브루조아(프랑스시민혁명)이다. 중세에서는 도시에서 1년 이상 살면 시장에서 자유경제를 하니까 농노에서 신분을 해방시켜준다.
데카르트 이성은 같은 것끼리 모은다. 흄과 베이컨은 경험주의 철학자이다. 신이 우주를 창조할 때 하나의 원리로 창조했다. 베이컨에 의해 귀납법을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나비학자 석주명은 공부를 못했지만 학자가 되었다. 두뇌가 좋은 사람은 똑같은 것을 단순반복하지 못한다. 석주명은 평생 나비를 반복적 모으며 우리나라 나비 75만 마리를 채집하고 연구하며 한글명을 붙였고 세계적 학자가 되었다.
뉴턴은 미분적분 방정식(정확성과 규칙성),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 마르크스는 절대적 사고이다. 요즘은 김연아나 박찬호 같은 사람이 많다. 김연아 어머니는 김연아가 어릴 때부터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연아가 잘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부만 하는 것은 근대적 획일적 사고이다. 이상적 학교는 한 학급에 3반 한 반에 15명 내외가 가장 좋다. 학교의 교육은 아이에게 가능성을 찾아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이다. 희망이 없기 때문에 자살, 가출 등이 일어난다.
이성이란? 공통성, 객관성, 합리성이다. 성서에서 창조는 처음에 하늘과 땅이다. 자기 합리성이 개입하고 개인의 이기심이 서양 사람들이 말하는 합리성이다. 서양 근대 이성의 특징은 합리성과 효율성이다.
유고에서 말하는 객관성, 동양에서 말하는 역지사지, 서양에서는 기독교적 사고 즉, 자기 우월성이 들어있다. 합리성은 상대에게도 똑같이 이익이 되어야 합리적이 된다.
허생전을 쓴 박지원은 상업의 진정한 도는 무엇인가? 깊게 생각했다. 근대는 생산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도 이익을 주고 중간의 서비스업을 챙겨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효율성은 자기중심의 계산으로 산출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기심은 유교적이다.
요순시대에 공무원들은 6개월, 1년에 한 번씩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아버지라도 봐주지 않는다. 그동안 관리적 부패 때문에 공산주의가 발전하지 못했다. 외부와 차단된 관료집단의 공간일수록 부패지수가 높다.
이날 이육사 대구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김우철은 “미국이 태동할 때 역사성을 봐야한다.” “교통이 발달하지 않는 상황에서 KFC, 맥도날드가 성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근대적 사회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영국의 식민지지배시대부터 잘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스타벅스 가게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저임금 청년은 퇴직하기도 쉽지 않다.” 퇴직할 시점이면 임금을 올리거나 직책을 올려주어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의 시스템을 만든다.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선생의 후예 더불어민주당대구광역시당 김우철 사무처장은 지난 국토교통부 전문위원으로 근무할 당시 우리나라 민유지의 상당부분이 친일파후손들에 의해 상속, 독점돼 온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진정한 자주독립으로 지공주의 토지공개념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거비,교통비 절감을 위해 신혼부부 등 공공임대 200만호 정책과 '정액제 패스카드' 제도의 조속한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